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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장학사업 활발히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0 00:00

한인장학재단, 오유순 이사장 재선임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이 지난 11월 19일 총회를 통해 오유순 이사장을 재선임하고 2008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오유순 이사장은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이사장 자리를 사임하고 다른 이사님들께 부탁 드렸지만 모두들 바쁘다고 사양하셔서 할 수 없이 다시 맡게 됐다”며, “이러한 중차대한 일을 저 같은 사람이 맡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은 2007년도에 총 7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8만2900달러를 지급해, 지난 1999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307명의 학생에게 33만600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하게 됐다.

오 이사장은 “2008년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말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업료 전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동포 여러분께서 적극 후원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장학재단은 의대, 치대, 약대, 미술, 공대, 경영, 회계, 커뮤니케이션 등의 전공자들을 위한 후원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법대, 컴퓨터, 음악, 디자인, 마케팅 등의 전공자들을 위한 후원자들이 없다며 이들 분야에도 장학금이 설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7년도에는 HSBC 은행에서 2만달러를 후원한 것을 필두로 아르고 벤처스, 한인 인베스트먼트 그룹, 에미나타 그룹, 밴쿠버 조선일보를 비롯한 언론사, 텔러스, SFU와 에밀리카 대학, 여러 한인단체와 교회, 개인 후원자 등이 장학금을 지원해 총수입 14만6350달러, 총지출 9만8281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도에는 오는 3월 15일 장학금 신청공고를 하고 6월 30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마감하며, 장학생은 7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각계의 인사를 초청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올해 ‘장학의 밤’ 행사는 오는 10월 25일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장학재단 잔고는 27만4609달러이다. 장학재단 후원금은 한인신용조합(구좌번호 91579)를 통해 받고 있다. 문의 (604) 941-0454 한인장학재단 웹사이트 www.vkcsf.org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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