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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을 뒤흔든 괴물의 정체는?-Cloverfield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8 00:00

J. J. 에이브람스가 제작한 ‘클로버필드’

제작 단계에서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아온 괴물 영화 ‘클로버필드(Cloverfield)’가 이번 주말 베일을 벗고 개봉된다. 

미국 뉴욕 맨하튼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괴물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거대한 괴물이 등장한다는 사실 외에는 영화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일체 공개되지 않은 채 제작돼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본으로 떠나는 롭을 위해 그의 친구들이 뉴욕시내에서 송별 파티를 벌인다. 친구 허드는 떠나는 롭에게 전할 마지막 인사를 캠코더에 담느라 분주하다.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어디선가 알 수 없는 괴성이 들려오면서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지진이 발생한 듯 도시 전체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당황한 일행 중 누군가가 급히 TV를 켜자,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괴물이 맨하튼 시내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다.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된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본 롭과 그의 친구들은 처참히 파괴되어가는 도시와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이 날려버린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태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다급해진 롭은 미들타운에 사는 여자친구 베스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이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분류하고 롭은 베스를 구하러 미들타운으로 향하게 되고, 롭의 친구 중 한 명이 기록을 남겨야 한다며 캠코더를 들고 따라 나선다.

이 영화의 특징은 바로 이 대목에 있다. 영화 장면 대부분이 롭의 친구가 캠코더로 찍고 있는 장면이라는 점.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흔들리고 초점이 맞지 않는 촬영자의 시각이 그대로 담긴 캠코더 영상이 영화로 상영된다.

 ‘미션 임파서블 3’를 감독한 J. J. 에이브람스가 제작했고 매튜 리브스가 감독했다.  관람등급 14A.

‘클로버필드’와 함께 이번 주말 개봉되는 또 다른 영화는 ‘델마와 루이스’의 극본을 쓴 칼리 쿠리가 감독한 ‘매드 머니(Mad Money)’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에서 일하는 평범한 여자 3명이 각자 처해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폐기 처분될 거액의 화폐를 훔치려는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 다이앤 키튼, 퀸 라티파, 케이티 홈스가 세 주인공 역을 맡았다. 관람등급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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