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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나다 경제 크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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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1-24 00:00

중앙은행, 경제성장 전망 수정..금리인하 통화공급 늘릴 방침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은 낮춰 잡았다. 24일 데이비드 다지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 경기의 후퇴국면을 강조하면서 통화정책을 일부 수정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2008년 캐나다 경제성장률을 2.3%로 예상했으나 올해 들어 1.8%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경기 등 미국경제의 회복이 쉽지 않고 미국으로의 수출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따라서 올해 캐나다 경제는 거의 전적으로 내수경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저금리와 실질소득 증가는 내수경기를 이끌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중앙은행은 또, 미국 경제가 2009년부터 회복되면 캐나다 수출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경제도 회복세로 돌아서 2009년에는 2.8% 성장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4일과 올해 1월 22일 각각 0.25% 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던 중앙은행은 3월과 5월에도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시장의 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상승 우려가 없는 한 통화공급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중반까지 1.5%대에 머물겠지만 2009년 말에는 다시 2%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캐나다 기준금리 변화추이

2006년 10월 17일 4.25%(동결)
2006년 12월 5일  4.25%(동결)
2007년 1월 16일 4.25%(동결)
2007년 3월 6일 4.25%(동결)
2007년 4월 24일 4.25%(동결)
2007년 5월 29일 4.25%(동결)
2007년 7월 10일 4.50%(0.25%P 인상)
2007년 9월 5일 4.50%(동결)
2007년 10월 15일 4.50%(동결)
2007년 12월 4일 4.25%(0.25%P 인하)
2008년 1월 22일 4.0%(0.2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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