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장기 지원을 한다면 홈리스 문제는 앞으로 10년 내에 없어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캐나다 지방자치단체연맹(Federation of Canadian Municipalities)은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연방정부가 주거지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09년 3월 연방정부의 사회주거사업을 위한 예산지원 프로그램이 끝난 후 미래를 위한 주거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
지방자치단체연맹은 매년 35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연방정부, 주정부, 각 지자체로부터 확보해 2만여 신규주거지를 만들면 10년내에 만성적인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많은 캐나다 국민들이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내 집을 장만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센서스에 의하면 캘거리에는 3400여명의 홈리스가 있으며, 이들 중 절반은 일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살 곳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드먼튼의 경우 집이 없는 수백 여명이 주정부 소유지에 임시 텐트를 치고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연맹은 보수당 연방정부가 사회주거사업을 위한 장기적인 예산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빨리 예산배정이 결정돼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들이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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