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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서면 10년내 홈리스 없어질 것”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24 00:00

주거비용 높아져 저소득층 내쫓길 위기

연방정부가 장기 지원을 한다면 홈리스 문제는 앞으로 10년 내에 없어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캐나다 지방자치단체연맹(Federation of Canadian Municipalities)은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연방정부가 주거지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09년 3월 연방정부의 사회주거사업을 위한 예산지원 프로그램이 끝난 후 미래를 위한 주거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

지방자치단체연맹은 매년 35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연방정부, 주정부, 각 지자체로부터 확보해 2만여 신규주거지를 만들면 10년내에 만성적인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많은 캐나다 국민들이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내 집을 장만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센서스에 의하면 캘거리에는 3400여명의 홈리스가 있으며, 이들 중 절반은 일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살 곳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드먼튼의 경우 집이 없는 수백 여명이 주정부 소유지에 임시 텐트를 치고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연맹은 보수당 연방정부가 사회주거사업을 위한 장기적인 예산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빨리 예산배정이 결정돼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들이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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