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부가 캐나다를 테러발생 위험 국가로 분류했다. 25일 호주 외교통상부는 웹사이트 여행자 정보를 통해 “테러 가능성이 있으므로 캐나다에서의 여행은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http://www.smartraveller.gov.au/zw-cgi/view/Advice/Canada).
호주정부의 안전등급은 여행금지, 여행자제, 여행위험, 여행주의, 안전 등 모두 5단계로 나뉘는데 캐나다는 여행주의(exercise caution) 등급에 포함됐다. 호주정부는 미국과 영국도 테러위험을 이유로 여행주의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호주정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 북한·멕시코는 여행위험 국가로 규정하고 있고 한국·일본·칠레 등 대부분의 국가는 여행 안전국가로 판단한다.
또, 호주 정부는 서부 캐나다지역 BC주는 지진위험 지역으로 표시하고 알버타주와 BC주를 대표적인 눈사태 위험지역으로 구분했다.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5월과 9월 중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하고 산림지역에서는 산불이 일어나므로 지역뉴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평양 연안 해안지역은 쓰나미 등 재해 가능성도 빠트리지 않았다.
반면, 캐나다 외교부가 제공하고 있는 각국 여행정보에 따르면 호주에 대해서는 별다른 주의 사항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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