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문협 ‘2008 신춘문예’ 시상식 열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28 00:00

수필 당선 김덕원씨 등 수상 문협 새 회장에 앤 김씨 선출

밴쿠버 문인협회(회장 장성순)는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2008년 신춘문예’시상식을 열어 입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2부 순서로 정기총회를 열고 2008년 새롭게 협회를 이끌어갈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김석봉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수상자인 시 부문 가작 성영수씨, 입선 김세라씨, 시조 부문 가작 임수영씨, 김경미씨, 수필 부문에 당선된 김덕원씨, 가작 신상희씨, 이진우씨, 입선 조정우씨, 김유훈씨, 박명숙씨, 소설부문 입선 박신열씨 등이 상패를 받았다.

2008년 신춘문예 시상식이 끝난 후 입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 왼쪽부터 조정우, 김덕원, 남윤성, 심현숙 심사위원장, 성영수, 반병섭 고문, 장성순 회장, 신상희, 앤 김 신임 회장, 김세라, 박명숙, 김경미, 박신열씨.

 밴쿠버 문인협회 장성순 회장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새롭게 문우로 등단한 문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말로 입상자들을 축하하며, 문인으로 출발을 격려했다. 이에 입상자들은 “어렸을 때 남의 글 읽기를 즐기던 것에서 나의 글을 쓰게 되어 두렵고 떨린다. 그러나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문인이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심현숙 전 회장은 “올해 응모작은 총 51편으로 응모 작품 수는 예년에 미치지 못했으나, 작가로 가능성을 넘어선 뛰어난 수작(秀作)들이 많아 수확이 컸다”는 심사 후평과 함께 “따라서 어느 해보다 수상 작품 선정에 고심해야 했다”며 입상작들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장에는 수상자들의 가족과 친구, 지인 등 35명의 축하객들이 꽃다발을 들고 와 당선을 축하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시상식이 끝난 후 이어진 2부 총회에서는 2008년 협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임원단으로, 지난 해 부회장으로 봉사한 앤 김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시조 시인 서정건씨, 총무에 김석봉씨를 선출했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