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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멤버 김창익씨 사고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30 00:00

1월 31일 오후 7시 장례식

록그룹 산울림의 막내 김창익(50, 사진)씨가 29일 사망했다.

리치몬드 소재 일식재료 도매업체 '21세기 트레이딩(대표 서명석)' 창고 앞에서 작업하던 김씨는 중심을 잃고 넘어진 지게차(포크 리프트)에 깔렸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경 일어난 사고직후 크게 다친 김씨를 로열 콜럼비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2시 30분경 끝내 숨졌다.

서명석 대표는 "사고 당일 밴쿠버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작업장이 매우 위험해 안전에 유의할 것을 직원들에게 요청했으나 고인은 책임감으로 작업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씨는 이 회사의 이사로 재직하면서 틈틈이 상품 적재작업도 직접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고인이 출석하던 '밴쿠버 지구촌교회' 김명준 목사의 인도로 1월 31일 오후 7시, 밸리뷰공원묘지(14660 72nd Avenue, Surrey)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故 김창익씨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숙씨와 신환, 신영 2남이 있다.

산울림은 지난 1977년 김창완·창훈·창익 삼형제가 결성한 록그룹으로, ‘아니 벌써’, ‘나 어떡해’,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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