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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세계가 인정하는 에너지 절약 학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31 00:00

‘고-그린’ 인증 받아 북미주 대학 최초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존에 힘써왔던 SFU가 국제 고-그린(Go-Green) 인증을 받으면서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SFU는 국제 빌딩 건축 매니저 협회인 BOMA(Building and Owner Managers Association)로부터 고-그린 인증을 받은 북미주의 유일한 대학교가 됐다.

버나비 캠퍼스의 26개 빌딩은 BOMA가 제정한 환경 보존 실천 방안의 다섯 가지 항목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면서 고-그린 인증을 획득했다. 다섯 가지 항목에는 에너지와 물 사용, 재활용과 건축 훼손, 위험 물질 분리와 오존 격감 물질 분리, 실내 공기의 질, 빌딩 사용자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SFU의 환경 설비 서비스부 담당자인 샘 다하비에씨는 “고-그린 인증은 SFU가 지난 20년 이상 버나비 캠퍼스의 에너지와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대가”라며 이번 인증 취득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SFU는 80년대 중반부터 빌딩 사용시 난방과 냉방의 순환을 최고로 활용하는 자동 빌딩 조절 시스템을 설치하여 냉난방 조절을 해왔고,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일정 시간에 전구를 끄는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또한 이산화탄소 조절 센서를 설치해 학교 빌딩내의 공기 순환을 체크해 왔다. 최근에는 2년간 진행해 왔던 구형 장치를 개장하면서 학교 내에 쓰이는 전구 시스템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계속해서 다양한 에너지 보존 프로젝트에 힘써온 결과, 1069개 가구에서 쓸 수 있을 만큼의  전기 공급량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었다. SFU의 가스 절약량은 185개의 가구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와 맞먹는다. 

오랫동안 진행되어 온 재활용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1년에 232톤의 종이 쓰레기와 25톤의 나무, 20만 유닛의 플라스틱과 유리를 재활용하는 성과를 얻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빌딩들은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그린 빌딩의 환경 보존 항목에 맞춰 설계되고, 75% 이상의 공사 폐기물은 매립식 쓰레기 처리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다. 

SFU는 오는 5년간 5개 이상의 빌딩이 세워질 것을 예상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10% 절약할 수 있도록 여러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유미 학생기자 (신문방송학과 3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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