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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관광업계 내년 전망 ‘흐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1-03 00:00

루니화 상승 미국인 발길 줄어… 8월 아시아 관광객은 6.3% 증가
캐나다화 가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BC주 관광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BC신용조합중앙회는 루니화 상승세 및 휘발유값 고공행진 현상과 더불어 내년도 미국 경제가 저성장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가 시애틀을 출항하는 미국 유람선 관광회사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도 BC주 관광산업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BC주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7.5%가 하락한 73만500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계절별로 조정한 관광객 수를 비교해 볼 때도 8월 관광객 수는 37만9000명으로 7월의 42만6000명보다 크게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관광업계가 이라크전과 사스 파동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200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8월 숙박이 포함된 관광을 했던 온 미국인들은 11% 하락한 55만7000명이었던 반면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은 9만9800명으로 6.3% 증가했고, 유럽 관광객들도 7.4% 늘어난 6만6200명이 BC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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