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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공항에서 날치기 조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01 00:00

절도 행위 기승…잠깐 사이 피해 발생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짐을 노리는 절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공항관할 연방경찰(RCMP)이 항공기 이용객과 방문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날치기들은 조직화된 범죄집단으로, 공항 이용자들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경찰은 짐을 잃어버렸을 경우 즉각 공항 안내데스크를 이용해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공항 주차장은 도난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장소다. 차 안에 놓여진 짐 가방이나 지갑이 없어지거나 짐을 싣는 사이에 다른 짐이 없어지는 사건이 최근에도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감시장비와 대응 인원을 늘려 공항 내 절도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2006년 2월22일 공항에서 한 여성의 짐을 훔친 죄로 지난달 29일 유죄판결을 받은 토하미 벤살렘(33세)의 범행수법을 공개했다. 벤살렘은 피해자가 자신을 잘 볼 수 없도록 운전석 쪽에 서서 피해자가 차 뒤편에 짐을 싣는 것을 살피며 기회를 노렸다. 마침 피해자가 트렁크를 닫지 않고 운전석 옆자리로 걸어간 사이에 그는 트렁크에서 핸드백을 꺼내 들고 달아나려 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 멀리서 그를 주시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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