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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봉투 사용금지 아직 이르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01 00:00

밴쿠버 시의회, 사용금지안 부결

밴쿠버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플라스틱(비닐)봉투 사용 금지 조례를 부결했다.

팀 스티븐슨 시의원은 “밴쿠버시에서만 플라스틱 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제한적인 조치밖에 안 된다고 판단해 메트로밴쿠버 운영위원회에 사용금지안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미주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시가 최초로 플라스틱 봉투 사용금지 조례를 지난해 3월 도입했고,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4월 마니토바주 리프 래피즈시가 최초로 금지 조례를 도입했다.

밴쿠버 시의회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조례안이 야당인 비전(Vision) 시당 소속 시의원에 의해 상정돼 검토대상이 됐다.

시의회에서 검토된 원안은 콴틀란 칼리지-유니버시티에 재학중인 학생 700명이 서명을 모은 후 시행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아 시의원을 통해 제출한 것이다.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의견을 교환한 학생들은 플라스틱 봉투에 먼저 세금을 부과해 사용을 줄여나간 후 폐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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