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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주택시장 올해도 ‘강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04 00:00

CMHC, 집값 5.2% 상승전망

캐나다 주택시장이 올해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주택금융공사(CMHC)는 4일, 새로 짓는 주택 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들겠지만 가격은 평균 5.2%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밥 듀간 주택금융공사 수석경제연구원은 “시장분위기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주택 착공물량은 7년 연속으로 20만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추세는 지난 1970년초 이후 처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2008년 신규착공물량(21만1700호)은 지난해(22만8343호)보다 7.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시장이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례적인 열기가 더 이상 오래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주택수요도 점차 줄어들면서 착공물량은 수년내 18만호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거래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주택거래량은 49만9650채로 지난해(51만9722채)보다 3.9%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C주의 경우도 지난해 3만9195호에서 올해 3만3250호, 2009년 3만1700호 등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BC주는 노동시장의 인력수급이 어려운데다 임금상승, 소비자의 경기기대심리가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자율 부담이나 주택소유에 필요한 금융비용 상승 우려도 충분히 상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주택금융공사는 BC주 주택가격은 2008년과 2009년 평균 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BC주의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률은 12.1%였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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