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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정원 구상, 이제 시작할 때입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07 00:00

2월은 정원 정리하고 장비 점검하는 달 ‘홈 앤 가든쇼’ 등에서 아이디어 제공

밴쿠버에서 정원 가꾸기 준비는 보통 그라운드호그 데이(Groundhog Day, 2월 2일) 이후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때아닌 눈과 강풍으로 늦춰질 수 있지만, 2월초는 겨울내 쌓인 정원 쓰레기를 치워주고 정리하며, 잔디 깎기 기계와 같은 장비를 점검하고 갈고 닦는 시기다.

◇ 크로커스

이 무렵 원예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은 봄을 상징하는 꽃인 튤립(tulips)과 수선화(daffodils) 피우기에 노력을 한다. 이들은 밴쿠버 지역에서는 4월 중순부터 5월초에 꽃을 피우게 된다.

튤립과 수선화는 보통 10월에 정원에 심은 후 겨울을 넘기는 식물이라 봄철에 새로 심기는 어렵다. 크로커스(crocus)나 히야신스(hyacinth)같은 밴쿠버 지역에서 흔히 보는 봄꽃들은 모두 작년 10월에 심었어야 올 봄에 볼 수 있는 꽃들이다. 다만 일부 정원전

◇ 수선화

문업체에서는 옮겨 심을 수 있도록 업소에서 키운 봄꽃 구근(bulb)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 경우 서두를 필요는 없고 눈이 올 확률이 낮은 2월 중순 이후에 사다가 심으면 꽃을 피울 수 있다.

2월부터 정원 가꾸기를 시작할 계획이라면 실내에서 키운 다음, 날이 풀린 후 옮겨 심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다. 올해의 유행코드는 오가닉(organic) 정원 꾸미기다. 먹거리로 쓰기 위해 정원을 꾸미는 사람들의 경우 화이트 어니언이나 아스파라거스 재배를 선호한다. 2월 중순에 심는 화이트 어니언은 흰색 양파로 한국사람들이 먹는 양파보다 하얗고 매운 맛과 향이 적으며 주로 샐러드나 스테이크 같은 음식에 곁들여져 나온다.

◇ 히야신스

만약 키우고자 하는 식물에 대한 정보나 정원을 어떻게 꾸미겠다는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면 2월 중순에 연달아 열리는 가든 쇼에 참석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이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BC플레이스 스타디움(BC Place Stadium)에서는 BC홈 앤 가든쇼가 열린다. 주택관련 제품과 정원관리 용품이 전시되며, 시간마다 있는 세미나는 정원을 꾸미는데 필요한 지식을 더해줄 전망이다. 행사 정보 www.bchomeandgardenshow.com

BC홈 앤 가든쇼보다 전문적이고 규모가 더 큰 행사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다. 시애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노스웨스트 플라워 앤 가든 쇼 역시 2월 20일부터 24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 튤립

이 행사를 찾아갈 경우 미국에서 산 꽃이나 씨앗은 캐나다로 반입이 금지돼 있다는 점에 주의할 것. 행사 정보 http://www.gardenshow.com/seattle/index/index.asp 참고.

밴듀슨 가든(Vandusen Garden)에서 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시디 세터데이’에서는 유기농 가드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밴듀슨 플로랄 홀에서 열리는 행사로 입장료는 기부금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밴듀슨 가든 행사는 원예가들에게는 봄 맞이 행사로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다. 행사 정보 city.vancouver.bc.ca/parks/parks/vandusen/website/index.htm 참고.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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