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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대상 협박에 경찰 긴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07 00:00

학생들 “별 위협 못 느낀다”

UBC 포인트 그레이(밴쿠버) 캠퍼스에 대한 협박이 두 차례에 걸쳐 이뤄져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나 UBC 재학생들은 별 위협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경찰(RCMP)은 5일 UBC를 상대로 한 협박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주 2차례 협박이 이뤄졌다”며 “첫 번째 협박은 바이오사이언스(Bioscience) 강의실을 언급했고 두 번째 협박은 구체적인 수단과 대상에 대한 언급 없이 수요일에 사건이 벌어질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협박과 관련해 용의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UBC내 경찰인력을 늘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UBC는 6일 학교 문을 열었으나 첫 번째 협박 대상이 된 바이오사이언스 강의실을 임시 폐쇄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위협을 느낄 경우 UBC내 연방경찰 지서(604-224-1322)로 신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경찰과 학교의 우려와 달리 학생들은 별다른 위협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방경찰은 구체적인 협박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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