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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을 모셔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07 00:00

加관광업계, 미국인 관광객 줄자 대안 시장 찾아나서

미국인 관광객의 캐나다 방문이 올해도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캐나다 관광업계가 그 대안이 될만한 시장 모색에 나서고 있다. 주로 아시아권과 남미 관광객에 대한 모집 전략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관광객에 대한 전략도 포함돼 있다.

BC관광공사에 따르면, BC주에 1박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미국인은 70%를 차지한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 BC주 방문객은 전년도보다 1.9% 감소한 316만명을 기록했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미국을 대신할 만한 시장은 없는 상태다. 해외 관광객을 추가 유치하려고 해도, 아시아권과 유럽권은 캐나다로 왕래하는 여객기 좌석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한 아무리 홍보를 해도 미국보다 효과가 적다는 것이 캐나다 관광업계의 기존 입장이었다.

그러나 미국인 관광객의 캐나다 방문이 앞으로 계속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캐나다 관광업계는 타국 관광객 유치에도 좀 더 눈길을 돌리고 있다.

사스캐처원관광공사 테드 호넝 국제홍보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관광시장 트렌드에 대응해 한국인 관광객을 모집해와야 한다”고 지적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과거보다 영어구사력이 나아졌으며, 소득 증가에 힘입어 이전보다 자유여행을 더 많이 즐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인솔자를 따라 단체로 관광지를 둘러보는 단체관광보다는 소수가 흥미 있는 장소를 둘러보고 직접 참여하는 관광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다. 그는 “한국 관광객의 특징 중에는 여자로 구성된 단체관광객이 있는데 친구들끼리 또는 딸과 어머니가 함께 여행을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넝 홍보부장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 캐나다 업체들이 ▲캐나다 동부지역 관광요소 ▲ESL강좌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인터넷과 한국현지 관광 박람회를 통해 더 자주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50대 이상과 가족단위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권했다. 체험관광 중에는 산행(트레킹)이나 별미여행이 통할만한 요소라고 제기했다.

호넝 홍보부장은 “가족단위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 40~60세 사이 부모와 10~30세 사이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 많이 오며 이들은 출입국기간을 합쳐 10~12일 동안 관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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