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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인여성 가족들 “목격자 찾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12 00:00

차명자씨 1월 22일 실종..가족들 보상금 걸고 찾는 중

코퀴틀람 연방경찰은 한인여성 차명자(63세 사진)씨가 지난 1월 22일 이후 실종(본지 1월 29일자 보도)돼 가족들이 신고 보상금 1만달러를 걸고 차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 당시 차씨는 검은색 스웨터를 입고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부츠를 신고 있었으며 가방 2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키는 157cm 가량에 몸무게 50kg 가량이다.

차씨는 실종당일인 지난 달 22일 밴쿠버시내 버라드에서 로히드몰 역을 거쳐 오후 4시경 밴쿠버시 샴플레인 몰에서 목격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마지막 종적은 22일 오후 7시 20분경 밴쿠버시내 헤이스팅스가 서쪽 르네상스 타워 앞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차씨의 딸 하이디 차씨에 따르면 실종 하루 전 차씨는 차가 전부 파손되는 교통사고에 휘말려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한편 하이디씨에 따르면 차씨가 실종된 지 3일 후인 1월 25일 누군가가 차씨의 가방을 집에 가져다 놓았다. 가족들은 가방을 가져다 놓은 사람을 찾고 있으며 연방경찰은 현재 가방에 대한 지문감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이디씨는 “가방을 가져다 놓은 사람이 어머니의 부탁을 받은 것으로 추정돼 엄마가 살아있을 거라 믿는다”며 “경찰이나 우리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말했다. 하이디씨는 “엄마는 추위를 막기에 부적절한 복장으로 스카이트레인에 탄 채 코퀴틀람과 다운타운 지역을 오갔다”며 “누군가 꼭 목격자가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밴쿠버 지역 언론들도 실종된 차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행방을 찾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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