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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온라인 납세정보 시스템 확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14 00:00

자녀관련 각종 혜택 신청 가능 ‘마이 어카운트’적극 활용 방침

캐나다 국세청(CRA)은 13일, 온라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납세자가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온라인으로 아동관련 세제 혜택 신청을 가능하게 한 이후 약 1만1851명이 이를 이용했다. 이는 비율로 따지면 전체 신청자의 3.8%에 불과한 수치이지만, 국세청은 홍보를 통해 앞으로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온라인 개인납세정보 시스템인 ‘마이 어카운트(My Account)’를 납세자들의 편의 제공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자녀양육보조금(CCTB)과 종합육아혜택(UCCB) 온라인 신청 외에도 주정부가 제공하는 아동지원 관련 제도와 아동을 위한 상품서비스세(GST/HST) 환급 등록을 마이 어카운트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득세 신고 내역이나 정부지급금의 자동이체 정보 변경, 이사 후 주소 변경도 마이 어카운트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RRSP투자 한도액 등 개인관련 정보도 잘 정리돼 있다.

마이 어카운트를 개설하려면 먼저 정부 웹사이트에서 ‘이패스(epass)’를 신청해 우편으로 마이 어카운트 개설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한다. 우편을 기다려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는 신청자 신원 확인을 위해 필요한 절차다.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운영체제(OS)가 아닌 다른 OS가 설치된 컴퓨터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납세정보나 온라인 개인인증 분야에서 표준기술보다는 한 기업에 종속된 기술을 우선시하는 성향을 보이는 한국 정부보다 더 나은 접속 서비스를 납세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참고 http://www.cra-arc.gc.ca/myaccount/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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