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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홈리스 숙소 위해 호텔 매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16 00:00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 6동

BC주정부가 밴쿠버 다운타운의 홈리스들을 위해 호텔 6동을 매입한다.

고든 캠벨 주수상은 14일 이 같은 호텔 매입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정부에서 매입하는 호텔은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의 주거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6동의 호텔 중 3곳은 현재 사람들이 살고 있고, 3곳은 비어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호텔을 더하면 주정부에서 지금까지 매입한 호텔은 총 16개로 늘어나게 되며, 이를 활용해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게 잠잘 곳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주정부에서 호텔 6동의 매입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총 2370만달러이며, 앞으로 각 호텔의 상태를 점검한 후 레노베이션 작업을 거쳐 입주자를 들일 예정이다. 주정부는 호텔의 재단장이 끝나면 비영리 기관에 호텔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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