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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주차할 곳이 없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7-12 00:00

광역 밴쿠버 지역 차량 범죄 나날이 증가
밴쿠버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기가 겁난다. 매년 늘어나는 차량 도난, 차량 침입·훼손 등의 사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BC주 자동차 보험의 차량범죄 전문가인 브랍 헌터씨는 “밴쿠버내에서 차량이 안전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 범죄는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부와 버나비 메트로타운, 써리 시티센터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2002년 1월부터 4월 동안 작년대비 12.5%가 증가했다.



헌터 씨는 작년 ICBC에 신고된 차량 범죄로 인한 피해는 1억 6천 7백만 달러에 이르며 그 중 많은 경우가 미리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통 운전자들이 별생각 없이 자신의 차량을 열어 논 채로 방치하거나, 값나가는 물건을 차안에 두는 경우 범죄자들을 초청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

또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이 다른 지역보다 자동차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인적이 드문 조용한 지역에서도 차량의 운전대에 설치하는 ‘클럽’과 같은 도난 방지 자물쇠나 엔진 마비 장치가 없는 자동차는 쉽게 범죄자들의 목표가 된다.



BC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차량은 혼다 ‘시빅’이며, 닷지 ‘카라반’과 도요타 ‘켐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차내에 물건 중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것으로는 노트북 컴퓨터가 가장 많고, 가죽 자켓, 담배, 술, 골프채 등이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또한 운전자들은 단지 몇 달러의 동전이 차안에 있어도 유리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도난 된 차량은 고급 차량의 경우 해외로 밀반출 되거나 ‘춉샵(Chop Shop)’으로 불리는 자동차 분해 창고로 보내져 조각 조각 분해된 후 부품으로 팔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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