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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충치 예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18 00:00

Q 7살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주 충치가 생기는 편이라 항상 걱정입니다. 이제부터 영구치도 나오기 시작하는데 충치 예방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충치가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step1- 치아표면 청소

먼저, 박테리아(bacteria count)입니다. 충치는 입안에 상주하고 있는 세균(Strep-mutan·박테리아)이 치아에 부착된 음식물과 반응하여 산을 형성하여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박테리아 양이 많을수록 충치가 생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가장 손쉽게 박테리아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올바른 홈케어, 즉 규칙적인 치실(flossing)과 칫솔질을 잘 해주는 것입니다.

step2- 레진 바르기

칫솔은 일반적으로 똑바른 자루에 털 부분이 작고 둥근 것이 좋습니다. 솔의 딱딱한 정도는 이 닦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딱딱하면 잇몸을 손상시키기 쉽고 너무 부드러우면 더러운 것이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보통 강도 정도가 좋습니다. 또한 솔이 너무 밀집된 것이나 동물의 털은 잘 건조되지 않고 불결해지기 쉬우므로 나일론이 적당합니다. 이 닦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진동칫솔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재미를 붙여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특히 털끝이 벌여진 칫솔은 제대로 기능을 못하므로

step3- 광선으로 접착

빨리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단 음식(Sugar·당)입니다. 박테리아가 산을 배출하려면 당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이 즐기는 사탕이나 당이 첨가된 음료수(콜라, 사이다 등)는 충치 발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 입니다. 단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디저트로는 산성보다는 알카리성의 음식(치즈 등)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천적으로 약한 치아(Host factor) 입니다. 모든 집이 다 튼튼하게 지어지지 않듯이

step4- 완성된 실린트

치아도 모두가 똑같이 튼튼하게 형성되지는 않습니다. 강하고 튼튼한 치아가 있는 반면에, 유전적으로 약한 이를 갖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치아가 형성될 시기에 칼슘과 불소가 적절히 섭취되면 보다 튼튼한 치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우유나 치즈 등의 음식물을 통한 칼슘공급도 중요합니다. 치과에서는 불소를 이용한 예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불소를 이용한 충치 예방법에는 상수도 불소화법, 불소 첨가 치약, 불소도포법(topical fluoride), 식염 및 우유 불소화법 등이 있습니다.

또한 치면 열구 전색 치료법(Pit & Fissure Sealant)이라 불리는 실린트가 있습니다. 치아의 씹는 면을 교합면이라 하는데, 어금니의 표면을 잘 살펴보면 형태적으로 가는 틈새와 홈들이 있는데 이를 각각 열구(fissure)와 소와(pit)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 부위에는 음식물이 잘 끼는 반면에 칫솔질에 의해서도 잘 제거되지 않으므로 이 부위에서 거의 모든 충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부위를 복합레진(resin) 재료로 밀폐시킴으로써 충치를 미연에 막는 방법이 실린트입니다. 실린트 치료(열구전색)의 주 대상 연령층은 5세경부터 영구치열이 완성된 후 약 1~2년이 지난 때까지인 약 15세까지입니다.

올바른 홈케어와 치과병원에서의 정기적인 체크업은 충치예방에 필수입니다. 또한 충치 검진은 육안으로 만은 불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엑스레이로 충치를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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