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캐나다인 미국行 감소 한국인 방문객 1만9000명
폭설과 환율로 인해 지난 해 12월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 수가 크게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0일 발표한 ‘12월 캐나다 입출국자’ 통계를 통해,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캐나다인들의 미국 방문이 12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12월 한 달간 차편으로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은 총 380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7.8% 감소했다. 이 중 210만명이 당일치기로 미국을 방문했으며, 1박 이상 미국에 체류한 캐나다인 수는 전달 대비 12.3% 줄었다.
통계청은 미국 방문자 감소 요인으로 지난 12월에 많은 눈이 내려 도로 사정이 악화되고 항공편 결항이 잦았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미화 대비 1달러를 넘어섰던 루니화 환율이 12월 들어 다시 1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인들의 캐나다 방문은 12월에도 감소했다. 12월 한 달간 차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캐나다를 찾은 미국인은 80만4000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한편 12월 캐나다인의 외국 방문(미국 제외)은 65만8000건으로 11월과 큰 변동이 없었다. 12월 캐나다 방문 한국인 수는 1만9000명(계절적 변동 요인 감안)으로 11월보다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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