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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사태로 스키어 1명 숨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0 00:00

서부 지역에서 올들어 14명 참변

쿠트니와 알버타주 밴프 국립공원 경계지점에 위치한 그레이트 디바이드(Great Divide) 남쪽 치카디 밸리에서 백컨트리 스키를 타던 알버타주 캔모어 거주 여성이 19일 눈사태에 휩쓸려 숨졌다. 이 여성과 함께 스키를 타던 친구는 가슴까지 눈에 파묻힌 상태에서 가까스로 눈 더미에서 빠져 나와 구조를 요청했다.

캐나다 공원관리부는 산사면 남쪽의 눈이 낮 동안 햇볕을 받아 녹으면서 눈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겨울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눈사태로 사망한 사람은 1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주에는 BC주 레벨스톡에서 스노모빌을 타던 캘거리 거주 35세 남성이 산사태에 휩쓸려 숨졌다. 올 들어 산사태로 인한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어 BC주와 알버타주 각 지역 산악 구조대는 정규등산로나 스키장 외에 백컨트리 활동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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