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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학생들의 쉼터, UBC 수영장을 소개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1 00:00

사계절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슨 제공

UBC 캠퍼스 내에 자리잡은 아쿠아센터(aquatic centre)는 모두에게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각종 관련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전쟁기념체육관(War Memorial Gym)과 학생회관 빌딩 사이에 1978년 처음 문을 연 실내 수영장은 8개의 50m 레인, 1m에서 5m의 다이빙보드/타워, 월풀, 사우나, 스팀룸, 핫텁, 웨이트룸까지 갖췄다. UBC 아쿠아센터는 UBC 학생, 교직원과 거주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열려있으며 나이나 실력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물속에서 하는 운동 스윔핏, 요가, 필라테스 뿐만 아니라 다이빙 레슨과 10번의 레슨으로 구성된 주니어 라이프가드 레슨, 구급조치(First Aid) 레슨 등 수영 및 안전요원 자격 취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물론 수영레슨은 어린이나 어른들에게도 초보부터 고급 레벨까지, 소수반 레슨 혹은 1:1 레슨 등 원하는 방식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바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레슨 일정이 제공된다. 이곳은 내셔널, 또는 인터내셔널 수영 트레이닝 캠프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며 BC주의 전현직 수영선수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생일파티와 토너먼트 목적의 수영장 대여 또한 가능하다.

UBC 학생인 경우 매년 내는 활동비의 일부로 레크리에이션 비용(recreation fee)을 지불한다. 보통 매년 내는 이 활동비에는 운동을 위한 금액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통해 힘든 학업 중에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UBC 학생들만을 위한 수영장 사용 시간을 새벽, 점심시간, 저녁시간 등 하루에 3번이나 제공한다. 무료 수영장 사용 외에도 UBC 학생으로서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 건강을 유지하며 활력있는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한편 수영장 위층의 발코니는 학생들이 앉아 구경하고 쉴 수 있는 장소다. 학생들이 모여 점심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구석에 움츠리고 누워 새우잠을 자는 학생들, 노래를 들으며 골똘히 생각에 잠긴 학생들, 그리고 열심히 공부에 몰입되어 있는 학생들도 찾아볼 수 있다. 물의 온도 덕에 실내가 따뜻하기 때문에 특히 겨울에 인기가 많다. 시간에 쫓기는 많은 학생들이 잠시라도 휴식 시간이 날 때는 이곳에서 쉬려고 들어온다. 겨울에는 아침수업 전에 이곳에 들르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서는 학생들도 있다. 계단식 카펫 바닥에 앉아 바로 밑에서 자유롭게 수영하는 이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점심시간에는 직접 수영을 하기도 하는 이들이 많다.

웹사이트 http://www.aquatics.ubc.ca
(604) 822-4522 aquatics@interchange.ubc.ca

박선영 학생기자 (생화학과 4년) ellypark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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