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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민자 주부들의 경쟁력은 알뜰 시장정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5 00:00

쌀, 식료품이 많이 저렴한 마켓-라이스 월드(Rice world)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주부들의 시장정보는 역시 주부들이 톱! 쌀, 설탕, 간장, 전분, 찹쌀가루, 식용유, 라면 …… ‘라이스 월드(Rice world)’ 는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중국마켓이다. 최저 10%~ 40%까지 낮은 가격인 이곳은 한국식품점에 비해 여름철 보관이나 진열이 다소 지저분하지만 저장용 포장된 식품을 구입하기에 좋은 마켓이다. 야채와 통조림, 과자, 각종 소스와 유제품이 시중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워낙 많은 물건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므로 섹션 별로 나누어져 있는 진열대에서 찾고 있는 물건을 가격비교하며 찬찬히 찾아보는 것이 알뜰쇼핑 요령.

■ ‘라이스 월드(Rice world)’ 위치

‘라이스 월드(Rice world)’는 밴쿠버 ‘Powell’ 거리와 ‘Gore’가 교차하는 4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다. 코퀴틀람에서 웨스트 방향으로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헤이스팅(Hastings)’ 출구로 빠져나간 후 신호대기에서 다운타운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면 ‘헤이스팅’ 선상이다.
헤이스팅(Hastings) 도로 선상을 기준으로 우측 두 번째 블록이 ‘Powell’. 메인 (Main)스트릿을 가기 직전 즈음에 있다.
건물 위로 작은 간판 하나만 걸려 있어 만약 차량으로 속력을 내어 달리면 스쳐 지나가기 쉬운 이곳은, 마켓 외부에 과일과 야채가 길게 진열되어 있고 중국마켓이면서도 서양인들이 바글대고 있어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또한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식품마켓 건너편에는 쌀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라이스 마켓’이 별도로 있다. 길가에 주차할 자리가 없을 때는 이곳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다.

■ 정문에서 우측으로 돌며 쇼핑

중국 마켓인 ‘라이스 월드’는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입하려는 캐네디언들로 하루 종일 북적거리는 곳이다. 적게는 몇 센트에서부터 많게는 절반의 가격으로도 물건을 살 수 있는 이곳은 밴쿠버 알뜰 주부들이라면 국적불문 한번쯤 꼭 소문을 듣게 되고 가보게 되는 곳이다.
마켓 외부에 과일류가 진열되어 있고, 정문을 들어서면 감자, 당근, 양파 등 뿌리 채소류와 야채가 진열되어 있다.
매장은 작은 편에 속하지만 평면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면 또 이어지고 있어 동선을 줄이려면, 정문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며 쇼핑하는 것이 편리하다.
전면 중앙은 통조림과 병조림 반찬 류가 종류별로 놓인 진열대가 있고, 우측으로 꺾어지면서 파, 시금치, 파슬리와 같은 신선 냉장실보관 각종 야채가 있다. 냉장고를 지나 들어가면 각종 유제품 판매대가 있고 수시로 할인이벤트를 열어 16달러 유제품을 2달러에 판매하기도 한다. 

■ 브랜드 상품과 한국식품 판매

중국상품들이 미덥지 못해 선뜻 나서지 못했던 주부들도 평소 자주 요리에 사용하는 소스와 브랜드가 확인되는 물건을 구입해 사용한 경험을 하고 나면 곧 이 마켓에 매니아가 된다.
중국 상품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진열대에는 한국산 고추장 간장, 국수, 당면, 단무지 등 우리 제품도 있어 반갑다. 우리 제품이지만 물론 한국 마켓에서 사는 것보다 약간 저렴하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최대 이유는 코스코와 이 나라 마켓에서 구입하는 소스와 통조림, 유제품, 식품 재료들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다.
음식점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곳의 상품은 빠른 회전으로 오래 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도 있다.

■ 중국마켓 쇼핑을 위한 사전 정보

한국마켓처럼 진열상태가 깔끔하지 않아 필요한 물건과 상표를 사전에 메모한 다음, 쇼핑 전 종업원으로부터 어느 지점쯤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지 물어보고 쇼핑을 시작하다. 복잡한 진열대 구석에 콕콕 박혀 있는 물건들 속에서 하나 하나 직접 찾아내려면 저렴한 매력보다 지레 지쳐서 쇼핑이 지겨워질 테니까. 무엇보다 몇 가지 쇼핑을 하기 위한 시간낭비가 만만치 않다.
또한 제조일자를 꼭 확인하고, 반품이나 교환에 대한 확인도 꼭 받아두고 올 것.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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