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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 강세로 무역 흑자 감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1-10 00:00

美금리 0.25%P 인상… 원·달러 환율 1110원대 회복
루니화 강세로 인한 미국 수출 감소로 9월 캐나다 무역 수지 흑자가 큰 폭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9월 캐나다 기업들의 상품 수출액이 8월보다 3.4% 감소한 361억달러에 그쳤다고 10일 발표했다.

반면 수입은 0.4% 증가한 310억달러로 집계되어 9월 무역 수지 흑자가 8월보다 14억달러 감소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9월 흑자폭이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었다.

9월 무역 수지 흑자가 예상보다 줄어듦에 따라 캐나다 중앙 은행이 12월 7일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9월 무역 수지 적자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516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 오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들어 FRB의 금리 인상은 이번이 네 번째다.

한때 미화대비 84센트까지 치솟았던 루니화는 10일 오전 83.75센트에 거래되다가 양국 무역 수지 수치가 발표된 후 83.35센트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다가 83.68에 마감됐다.

한편 급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10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110.5원에 마감, 사흘 만에 1110원대를 회복했다. 내년도 원·달러 환율은 1060원까지 내려가 올해 평균보다 8.7% 절상(切上)될 것으로 삼성경제연구소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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