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협, 한국 우수기업 물품전시회 유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열린 ‘제3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했던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회장 김영필, 이하 실협)가 ‘우수 중소기업 물품전시회’를 밴쿠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실협을 대표해 장영석 부회장과 함께 한상대회에 참가했던 김영필 회장은 “전세계 47개국에서 모인 900여명의 한인 기업인들과 교류하고 주최측이 마련한 1대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교역상담까지 할 수 있었다”면서 “상담 규모는 금액으로 500만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실협은 우수업체를 선별해 물품전시회를 밴쿠버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전기난로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사회에 보고하고 구체적 실현 방안을 검토한 뒤 2005년도 사업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필 회장은, ‘21세기 세계경제에서 한상의 기상을 높이고 조국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까지 채택했던 ‘제3차 세계한상대회’에 대해 “한국정부가 해외동포를 해외자산으로 인식하고 상호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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