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C가 지난해 수익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올해 7월1일부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12일 발표했다.
ICBC는 폴 테일러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초기 분석결과 올해 기본 보험료를 인상할 필요가 없으며 차량절도 관련 처리비용이 줄어들어 선택보험료(Optional insurance)를 3% 가량 인하할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해에 대해 최소한의 보호만 제공하는 기본보험은 BC주내 차량 소유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등록세 성격도 지닌다. 선택보험은 조건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이 제공되는 보험이다.
ICBC는 기본과 선택보험 가입자 절반 가량은 7월1일 이후 보험료 부담이 2004년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료 인하 내역은 자동적으로 정산이 되기 때문에 올해 7월1일 이전에 보험을 등록할 경우 내년에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료가 인하되어도 보험료에 비해 많은 액수의 부담이 주는 것은 아니다. 보험료로 연 1300달러 가량을 지출하는 사람은 올해 7월1일 이후 보험을 갱신할 경우 지난해 보다 17달러 가량을 덜 내게 된다.
ICBC는 지난해 투자소득 6억12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억42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투자소득의 가파른 증가는 써리 센트럴 시티 개발을 1억3500만달러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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