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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20 00:00

생애 첫 주택구입자 콘도, 아파트 선호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별로 없었어요”

올 봄 결혼하는 K씨는 버나비에 신혼살림집을 어렵게 구했다. 맞벌이 부부인 K씨는 “집값이 너무 올라 저희 같은 경우는 콘도나 아파트 밖에 구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물론 써리나 랭리 쪽으로 나가면 조금 저렴한 값에 더 넓은 집을 구할 수는 있었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기타 편의로 볼때 선택의 폭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RBC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의 가장 보편적인 주택 가격이 65만달러에 달해 연간소득 수준이 5만9000달러를 넘지 않고는 단독주택 마련은 ‘그림의 떡’이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로서는 아파트나 콘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의 통계로는 메트로 밴쿠버지역 아파트 평균가격은 38만7032달러로 1년 전보다 12.9% 올랐다. 본지가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포트무디 지역의 45만달러 전후의 아파트를 비교한 결과 평방피트당 가격이 최소 460달러에 달했다. 밴쿠버 지역의 A아파트는 평방피트당 가격이 660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간격이 큰 탓에 계약체결에 걸리는 시간은 예상보다 길었다. 3개월 이상 매매가 안되거나 최초 판매희망가격보다 낮췄지만 여전히 팔리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또, 포트 무디와 코퀴틀람의 일부 아파트는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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