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환율 1달러시대 끝났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03 00:00

RBC, 올해 연말 90센트 전망

캐나다 달러환율이 곧 90센트 이하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최대은행 로얄 뱅크(RBC)는 3일,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금리인하가 중단되면 미국 달러화 가치는 원상회복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RBC는 올해 연말 미국 달러대비 캐나다 달러 평균환율을 90.9센트로 내다봤다. 또, 캐나다 달러 평가절하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2009년 환율은 87센트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J.P.모건 캐나다가 예측하고 있는 대미 환율 85~92센트 보다는 다소 높다. 캐나다 달러화는 지난해 11월 1.10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RBC는 환율약세와 함께 캐나다 경기둔화를 우려했다.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캐나다 경제, 특히 제조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란 이유에서다. RBC는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지난해(2.7%)에 크게 못 미치는 1.6% 수준으로 보고 있다. 올해 2.1% 성장은 가능할 것이란 당초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RBC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2.75%까지 인하할 것으로 봤다.

RBC가 보고서를 발표하던 이날 캐나다 달러화는 오히려 큰 폭 상승했다. 캐나다 달러는 전날보다 0.90센트 오른 미화대비 99.56센트로 장을 마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