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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부족해 남녀가 한 병실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03 00:00

캘거리 병실 부족 사태

캘거리에서는 병실이 부족해 남녀가 한방에 입원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3일 CBC 보도에 따르면 엉덩이 수술을 받은 한 여성(68세)은 입원기간 2주 동안 2명의 남자와 한방에서 지내야 했다. 그녀는 남자환자 가운데 1명은 병실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알몸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환자들의 벗’ 관계자는 “남녀를 한 병실에 입원시키는 곳은 알버타주가 유일할 것”이라며 “개인의 사생활보호는 물론 인간존엄성마저 훼손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캘거리 보건청은 병상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때로는 4인 병실에 추가로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있다면서 사생활보다 치료가 먼저인 불가피한 상황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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