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쫓고 쫓기는 긴박한 진실게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4 00:00

키아누 리브스 주연 ‘스트리트 킹’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새 영화 ‘스트리트 킹(Street King)’은 ‘분노의 질주’, ‘트레이닝 데이’, ‘S.W.A.T. 특수기동대’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데이비드 에이어가 직접 감독을 맡아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제임스 엘로이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주인공이 한때 파트너였던 동료 형사의 살해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음모와 그 속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담고 있는 액션 스릴러.

톰 러들로(키아누 리브스)는 LA경찰국의 베테랑 형사로, 오랜 세월 거리의 범죄자들과 씨름해온 탓에 정의감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사건을 해결해왔다. 부인이 세상을 떠난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는 내부에서조차 악명 높은 그의 업무 스타일로 인해 한때 파트너였던 동료 워싱턴과의 불화를 야기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워싱턴이 대낮에 피살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하필 그 현장에 있었던 톰은 뜻밖의 총기오발 사고로 인해 경찰로부터 제1의 용의자로 지목될 위기에 처한다. 톰은 동료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급박한 현실 사이에서, 자신과 관련된 모든 증거물들을 직접 없애가며 자신이 몸담았던 경찰 조직에 맞서 진범을 찾기 위한 60시간의 사투를 시작한다.

TV 미스터리 의학 드라마 ‘하우스’에서 천재적인 분석능력을 갖춘 ‘닥터 하우스’ 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휴 로리가 주인공 톰 러들로(키아누 리브스)의 뒤를 집요하게 캐며 그의 심리를 자극하는 내사반 팀장 빅스 역으로 출연, 톰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천재 스릴러 작가 제임스 엘로이와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 데이비드 에이어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 제작에는 뛰어난 흥행 감각을 지닌 할리우드 최고의 프로듀스 중 한 명인 루카스 포스터가 참여했다. 루카스 포스터는 ‘크림슨 타이드’ ‘마스크 오브 조로’ ‘맨 온 파이어’ ‘ 더 록’ 등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최근 개봉된 ‘점퍼’ 도 그가 공동 제작한 작품. 평소 형사물에 관심이 많았던 루카스 포스터는 이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LA 올 로케를 추진했고, LA경찰국 내부의 생존 법칙과 뒷골목 범죄의 세계를 리얼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관람등급 18A.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