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3월 주거용 건물 착공물량 급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6 00:00

밴쿠버지역 다세대주택 신규착공 55.1% 줄어

2월 중 크게 증가했던 BC주 주거용 건물 착공물량이 3월 들어 급감했다.

BC주 통계청은 11일 “주택 착공물량이 3월 33.4% 감소해 2개월 연속 2자릿수 비율 증가를 끝냈다”며 “밴쿠버 지역 착공물량은 47.4%가 줄어든 가운데 특히 다세대주택(-55.1%)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BC주 도심지역에서 3월 단독주택 착공물량은 2월보다 5.3% 늘어났으나 아파트와 콘도 등 다세대주택 착공물량은 47.8% 줄었다.

BC주 주택 착공물량 감소는 전국적인 추세와 일치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 주택 착공물량이 0.4% 감소한 가운데 PEI주(-50%), 마니토바주(-17%), 퀘벡주(-14.8%)에서는 2자릿수 비율로 물량이 줄었다. 온타리오주(-2.1%)는 이보다 낮은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에 노바 스코시아주(125%)와 알버타주(52.1%)는 물량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밴쿠버 지역 착공물량 감소는 건축비용 상승에서 기인한 면도 있다. 밴쿠버 지역 새주택가격지수(NHPI)는 지난해보다 6.6% 상승했다. BC주 통계청은 “밴쿠버 지역 주택건축비용(6.8%)과 지가(6%)가 동시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빅토리아에서는 새 주택 건축비용이 3.6% 내려갔으나 지가가 무려 11.1% 올라 새 주택가격을 1.6%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중 BC주 내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액수는 총 9억4500만달러로 1월보다 16.1% 증가했다. 이 중 주거용은 1월 11.7% 감소했다가 2월 15.1% 증가헤, 파도처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비(非)주거용 건축허가 액수는 19.9%나 늘어나 산업용은 113.6%, 공공시설은 92.2% 증가를 보였다. 반면에 상업용 건축허가 액수는 7.5% 감소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