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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최신기종으로 교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8 00:00

고종섭 대한항공 밴쿠버 지점장 "동포사회 지원도 아끼지 않을 터"

대한항공 밴쿠버 지점장에 고종섭씨(사진)가 22일 부임한다. 2007년 뉴욕지점장 발령 1년 만에 밴쿠버 영업지점장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고종섭 지점장은 서울 본사에서 경영기획, 여객사업지원 업무 등을 주로 했다. 그는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에서 근무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도 “한편으로 다소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1월, 대한항공 캐나다 취항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시점에 중책을 맡은 고종섭지점장에게 부임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캘거리 등 서부 캐나다 항공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전략적 대응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2010년 동계올림픽, 알버타 지역 오일샌드(Oil Sand)로 인한 경기 활성화 등으로 인해 서부 캐나다와 아시아간 항공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한국과 캐나다간 항공협정으로 공급좌석이 제한되어 있어 추가로 증편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고객이 있고 여건만 허락되면 적극적으로 공급을 증대할 계획이다.”

-밴쿠버만 놓고 볼 때 경쟁항공사에 비해 장점은 무엇이고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비록 한국행 직항은 주3회로 한정되어 있으나, 인천/김포를 경유하여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행 연결스케줄이 어느 항공사보다도 가장 편리하다. 정확하고 친절한 공항서비스 및 감성 있는 객실서비스는 단연 최고라고 자부한다. 밴쿠버노선에 운항하는 비행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고, 운항회수를 증편하는 것이 가장 시급히 보완해야 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대한항공 밴쿠버 취항 20주년을 맞는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알버타주, 사스캐처원주 시장을 개발하고 캐나다 주류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밴쿠버지점장 재임 기간 내 지점의 규모를 현재보다 2~3배 성장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동포사회 활동에 참여하겠다.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겠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캐나다 동포 여러분께 인사 말씀 한마디?

“그 동안 20년간 교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저희 대한항공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교민사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진정으로 교민사회 및 지역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대한항공으로 거듭나겠다.”

[키워드] 대한항공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은 1969년 3월 1일 창립했다. 2008년 4월 1일 기준 항공기 보유대수는 126대, 국제선은 전세계 36개국 100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美 Business Traveler 선정 '아시아 최고 항공사 상', '아시아~태평양노선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밴쿠버에 취항한 것은 지난 1988년 11월이다. 현재, 인천-밴쿠버 왕복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만 연간 9만명에 이르고 있다. 밴쿠버 노선의 비행기가 조만간 최신 기종으로 바뀐다면 현재 운항되고 있는 보잉 777-200 기종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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