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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 건설 계획에 리치몬드시 반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1-22 00:00

밴쿠버-공항-리치몬드 구간 고속철(RAV) 철로를 지상 도로보다 높게 설치하는 건설 방식에 대해 리치몬드 시의원 대부분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명의 리치몬드 시의원들 중 8명은 철로가 일반 도로보다 높게 설치될 경우 철로가 지나가게 될 넘버 3 로드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지진이 발생할 경우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대신 도로와 같은 높이의 철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설계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건설 반대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철(RAV)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하는 RAVCO사와 트랜스링크는 지난 19일 SNC-라발린 사를 최종 입찰자로 선정했는데 이 회사의 건설 계획에는 워터프론트 역에서 캠비와 63 스트리트까지는 지하 철도로 연결하고 그 이후에는 지상 도로 위에 도로 표면보다 높게 철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앞으로 건설 계획을 둘러싸고 난항이 예상된다.

RAVCO사 측은 고속철은 대부분 구간에서 운전사 없이 자동 운행될 예정이므로 리치몬드에서 지상 도로와 같은 높이로 철로를 설치할 경우 교차로 통행을 담당할 운전자가 필요하게 되며 이를 위해 보다 복잡한 설계를 하게 되면 약 9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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