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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예쁜 북카페에서 찾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09 00:00

우리집 거실에 옮겨두고픈 조립식 책장 5

스틸과 오동나무 합판 책장

각기 다른 크기의 오동나무와 스틸을 사용해 제작한 책장. 스틸에 일정한 간격으로 타공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그 모양도 각양각색. 모던하면서 심심한 색의 서재에는 컬러풀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면 공간에 힘을 실어 멋진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장소_ 갤러리로얄

한칸 한칸 동그랗게 쌓아올린 서재

똑같은 크기의 책장을 지그재그로 동그랗게 쌓아올려 마치 장난감 블록을 연상시킨다. 책의 양에 따라 서가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쌓아올릴 때는 책장의 재질부터 따져봐야 한다. MDF와 같이 약한 재질의 책장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뒤틀리거나 내려앉을 수 있으므로 단단한 재질 혹은 스틸을 사용해야 한다. 독특한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사방에서 책을 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장소_ 갤러리로얄

거리에는 북카페, 집에는 서재로 변한 거실이 있는 요즘, 너도 나도 서재 꾸밈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네모난 책장은 싫고 그렇다고 나만의 DIY는 더욱 자신 없다면, 자기 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조립식 책장은 어떨까. 공간 예쁘기로 소문난 북카페에서 그 활용법과 서재 꾸밈 아이디어를 배워왔다.

좁은 공간에 효율적인 벽면 책장

좁은 좌식 공간을 효율적인 서재로 꾸밀 수 있는 방법은 벽과 같은 틈새 공간을 이용하는 것. 밋밋한 벽에 간단한 박스 하나만 달아도 책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은 소품 진열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색다른 공간 연출을 원한다면 자투리 벽면에 텍스처나 패턴이 강한 천을 걸어도 좋다. 장소_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친환경 소재 자작나무 책장

일정한 모양으로 쌓아올린 일률적인 정사각형의 책장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쌓아올릴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든 직사각형 상자 여러 개가 모이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나란히 길게 쌓아 한쪽 벽을 장식하거나 구석진 공간의 파티션 역할까지. 맘만 먹으면 자기가 원하는 장소와 위치에 책장을 만들 수 있다. 자작나무 합판은 층층이 쌓인 단면이 균일하고 철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강도가 높다. 장소_ p532

▲ 친환경 소재 자작나무 책장 / 계단식으로 쌓아 정돈된 느낌을 살린 서재 계단식으로 쌓아 정돈된 느낌을 살린 서재


조립식 책장은 어떻게 쌓느냐가 관건. 정돈되어 보이면서 재미있는 책장을 연출하고 싶다면 삼각형 형태로 쌓아올린 이 책장에 주목할 것. 살짝 모양을 바꿔 책장 박스를 계단 모양으로 쌓으니 공간이 훨씬 재미있어진다. 장소_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눕힐까? 세울까? 책꽂기의 기술

많은 책을 수납하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수납 힌트가 궁금하다. 현재 북카페에서 실천하고 있는 책 수납법 &효율적인 공간 사용법을 배워봤다.

책도 인테리어 소품

커버 디자인이 멋진 책, 평소 즐겨 읽는 책, 그리고 현재 읽고 있는 책들을 나란히 진열하면 멋진 인테리어가 된다. 모자란 수납공간은 원목 합판 바로 아래 수납장을 설치해 채우도록 한다. 수납장 위에는 관심 있는 책들을 수납하고 수납장 안에는 오래된 책이나 읽지 않는 책들을 넣어둔다.

책장의 남는 위 공간 활용

앞과 뒤를 개방시킨 책장은 어느 쪽에서든지 책을 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위 공간에는 낮은 테두리를 만들어 얇은 책 등을 쌓아놓는다면 공간 활용에 효율적이다.

자투리 공간에 수납한 책

박스 모양의 책장을 지그재그로 쌓아올려 책장의 끝과 끝이 만나는 중간지점에 작고 귀여운 책들을 수납하면 인테리어 효과가 배가되고 수납공간 또한 확보할 수 있다. 크기가 작은 북엔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재질의 책 수납이 가능하다.

차곡차곡 눕혀서 보관

책을 수납할 공간의 높이가 부족하다면 크기가 작은 책은 세워서, 큰 책은 차곡차곡 눕혀서 보관한다. 책을 눕혀 보관하면 책이 손상되지 않고, 훨씬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다.

책상 위 활용법

서재 공간이 모자란다면 책상 위 공간을 활용해보자. 높게 쌓아올릴 것도 아니니 강도가 강한 합판일 필요는 없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MDF 합판 책장에 자주 보는 책 위주로 넣어주면 손쉽게 꺼내 읽을 수 있다. 책상의 삼면을 모두 책장으로 두른다면 수납공간이 많아지는 동시에 나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심심하지 않은 서재 만드는 책장, 어떤 걸 고를까?

자로 잰 듯 반듯한 책장은 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지만 가장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는 방법. 하지만 수납 공간을 확보하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고 싶다면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도록 한다. 그린, 핑크 등 파스텔 계열의 책장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서재를, 노랑, 주황 등 비비드한 컬러의 책장은 트렌디하면서 개성 강한 서재를 연출할 수 있다. 만일 평범한 디자인의 책장을 갖고 있다면, 가구 전용 페인트를 이용해 색깔을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공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책장을 고를 때는 자작나무나 오동나무같이 내구성이 좋고  강도가 높은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확인 후 구입하고, 페인트나 인체에 해로운 도색제를 쓰지 않은 친환경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 여성조선 진행 윤미 기자  사진 강현욱, 문지연, 신승희, 김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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