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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공원 상업화 계획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7-18 00:00

환경보호단체, 자연 훼손 우려 표명
앞으로는 BC주의 공원을 더 이상 무료로 사용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BC 주정부는 800개의 주립 공원을 상업화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 동안 무료로 개방됐던 주립공원 내 23개 캠핑장을 유료화하고 안내 지도, 장애자 무료 입장과 같은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최근 주정부는 이용객이 많은 170여 개 공원을 상업화하고 스키, 카누, 말타기 등 상업성이 있는 서비스 신설과 입장료 인상 등의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조이스 머레이 장관은 BC주 공원이 공원 관리에 필요한 이윤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구내매점, 식당, 숙박시설 등을 공원 내에 설치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주정부의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해 BC주의 탁월한 자연경관을 장점으로 하는 공원을 상업성으로부터 지키려는 자연 보호주의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발할라 자연보호협회의 사라 퍼그 씨는 공원의 가치가 수익을 얼마나 남기느냐에 의해 결정될 수 없으며 “공원 내에 레크레이션 시설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방문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레이 장관은 “이들의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것이며 거대한 공원을 관리할 비용을 수익에서 만들고자 하는 방법일 뿐이며 자연을 보호하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지난 10년간 BC주의 공원은 두 배로 늘어났으나 예산은 추가로 책정되지 않았다. 그 누구도 의료비나 교육비보다 공원 관리에 예산을 쓰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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