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주수상, 이번 주말 한국 방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주 고든 캠벨 주수상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5월 17일부터 27일 사이 BC주 대표단과 함께 한국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환경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과 환경자문에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 임원들이 따라 나설 예정이다.

BC주정부 경제개발부 대변인은 이번 방한과 관련해 “한국에서 청정에너지와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10년을 예상할 때 아시아는 매우 중대한 시장이 될 것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 BC주의 환경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해 BC주는 에너지 수출시장 개척을 가장 큰 관심사로 두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 소모량이 1990년부터 2001년 사이 중국, 인도, 미국을 앞선 110% 증가율을 보인데 대해 주목하고 수소연료전지(Hydrogen Fuel Cell), 태양발전장치(Solar photovoltaic)나 풍력발전 장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BC주 대표단은 서울과 수원을 방문한 후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로 날아가 BC-캐나다 파빌리온을 개설하고 BC주 기술소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방문 내용을 보면 사실상 한국 일정은 중국방문 일정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BC주정부가 무역대상으로 한국 시장을 인식하기는 했지만 자세히는 모른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한편 캠벨 주수상은 출국을 앞둔 16일 기자들과 만나 방한 일정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