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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콜라이 오염 우려 쇠고기 리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15 00:00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에 오염된 햄버거용 쇠고기에 대한 리콜 조치를 15일 발표했다.

이콜라이 박테리아 오염이 의심되는 쇠고기는 주로 햄버거 속(패티) 형태로 발매됐다.

검사국은 밴쿠버시내 잭슨스 온 그랜빌, 탱고스 고멧 밋스, 써리 시내 오잭 컨트리 밋스, 리치몬드 헤링거스 올드패션드 퀄리티에서 3월부터 5월초 사이에 판매된 햄버거용 쇠고기가 이콜라이 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 소재 슬레이터 밋스사와 카슬로 소재 에릭 밋 마켓을 통해 판매된 다진 쇠고기(ground beef)와 햄버거용 쇠고기 제품 일부도 리콜 대상이다.

CFIA는 이들 상점에서 쇠고기를 구입해 보관하고 있을 경우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CFIA는 “밴쿠버 지역 도매점인 트림팩(Trimpac Meat Distributors)사가 관련 제품에 대한 자진 리콜 조치를 취했으며 CFIA는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콜라이 박테리아는 신장에 손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내출혈을 유발해 감염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감염자는 복부에 심한 통증과 함께 피가 섞인 설사 증세를 보이게 된다. 이런 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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