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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일부 지역 수돗물 수질 악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1-26 00:00

폭우로 인해 광역 밴쿠버 일부 지역의 수돗물이 혼탁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광역 밴쿠버 지역청(GVRD)이 발표했다. GVRD는 지난 24일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 밤새도록 계속된 폭우로 코퀴틀람 저수지 수질이 매우 혼탁해졌으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코퀴틀람 저수지의 물을 수돗물로 사용하지 않고 대신 캐필라노와 시무어 저수지의 물을 끌어다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GVRD는 이 같은 조치가 물을 반드시 끓여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으나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수돗물 대신 생수를 마시거나 수돗물을 끓여 먹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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