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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교류 나누는 시발점 되기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17 00:00

19일~21일 한국 방문하는 캠벨 BC주수상

고든 캠벨 BC주수상은 19일 한국과 중국 방문을 앞두고 17일 밴쿠버시내 캐나다 플레이스에 위치한 BC주 경제개발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애도를 표시한 캠벨 주수상은 중국측에 의료진과 재건축을 위한 자재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캠벨 주수상은 “이번 방문이 경제적인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교류를 나누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한국) 방문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캠벨 주수상은 “이번 방한에서 BC주 산업홍보를 위해 그린 테크놀로지와 그린 디자인을 홍보하기 위한 가장 큰 규모의 방문단을 구성했다”며 “학교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SFU와 UBC, UVic 등 3개학교 관계자가 BC주 고등교육부 관계자와 함께 간다”고 말했다.

캠벨 주수상은 이번 방한이 “민간 사업자들로 구성된 BC주정부 산하 아시아-태평양 무역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방한 중 개설하는 BC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한국에 BC주 투자기회를 소개하고, 또 투자처를 찾는 업무를 캐나다의 주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시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 개설된 연락사무소는 한국무역관(KOTRA)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캠벨 주수상은 주로 중국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자신이 중국에 대한 친숙한 지식을 가졌음을 거듭 강조했다. 반면에 한국에 대한 언급은 보도자료에 나온 것 외에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에 대한 언급이 빈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캠벨 주수상은 “BC주내 한국 커뮤니티가 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인 이민사회가 중국이민사회에 비해 역사가 짧아 깊은 관계를 맺지 못했지만, BC주정부는 한국, 일본, 중국을 주요한 태평양의 관문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캠벨 주수상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나는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한국 경기도와 자매결연 등을 통해 교류와 협력관계를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캠벨 BC주수상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승수 총리를 만나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또한 서울에 BC주 무역 및 투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함께 방문하는 기업 및 교육 대표단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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