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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의 전원주택이 내 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22 00:00

도전! 내 손으로 집 짓기

[한국] 성냥갑처럼 꽉 들어찬 똑같은 집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집 가운데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것도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설령 아끼고 아껴 장만한 집도 답답한 서울 하늘 아래 자리잡기는 마찬가지다. 집 뒤로 자리한 울창한 산림, 마당엔 잔디가 깔려 있고, 테라스에 앉아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원주택은 정말 요원한 일일까? 사실 마음만 먹으면 이런 꿈을 이루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최근 들어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교외에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제1장

내게 맞는 집
집의 종류 정하고 집터 잡기까지

무조건 집을 짓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꼼꼼히 따지고 계획해야 100년이 가는 내 집을 지을 수 있다. 한번 짓고 나면 다시 돌이키기 어려운 게 바로 집이다.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따져보아야 할 것이 바로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집에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편화되어 있는 집의 종류와 장단점을 알아보자.

■ 목조주택

목조주택은 말 그대로 주요 구조부가 목재로 이루어진 집을 말한다. 목조주택은 주요 구조부 외에 벽, 바닥, 지붕용 바탕재로 합판을 붙여 조립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적당한 등급과 품질의 목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조주택의 장점은 우선 실내 공기가 쾌적하다는 것.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이는 목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분 조절 기능 덕분이다. 공기가 습할 때는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할 때는 배출해 늘 일정량의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자재의 특성상 외관과 내부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자연친화적인 천연재료이기 때문에 새집증후군 같은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단점도 있다. 가장 큰 것이 해충, 특히 흰개미에 의한 피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보고된 사례가 없다.

■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는 미국의 전통 목조주택에서 유래했다. 건물 뼈대의 주재료로 두께 1mm 내외의 아연도금 경량형강이 쓰인다. 수직, 수평, 바닥과 천장을 받쳐주는 장선부재로 이루어지면, 각각의 구조체는 스크루와 전동기 등을 이용해 접합한다.

스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공기가 짧다는 점이다. 또한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 피해가 적고 공간 활용성도 우수하다. 스틸하우스의 단점은 자재 자체의 열전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결로현상(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물기가 생기는 것)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2층 이상의 주택의 경우 층간 소음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차음 매트를 깔아 최소화하긴 하지만 완벽한 방음은 어렵다. 또한 염분이 많은 해안에서는 부식의 우려도 있어 도서지역과 해안가에는 권장할 만한 공법이 못된다.

■ ALC 주택

ALC란 Auto Light-weight Concrete의 약자로, 석회질과 규사를 주원료로 물과 발포제를 첨가해 고온과 고압 증기로 양생한 콘크리트 블록이다. 본래 외벽, 내벽 등에 사용되던 건축자재인데, 별도의 단열 및 구조체 없이 주택을 건축할 수 있는 공법이다.

ALC 주택은 벽재 자체로 단열이 가능해 난방비가 절감된다. 콘크리트에 비해 15~20배의 단열성을 지녀 여름 폭염에도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콘크리트라 불리긴 하지만 인체에 무해한 무기질 성분의 친환경 자재이기도 하다. 또한 무기질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화재에도 강하다. 목조주택과 달리 연기를 내거나 전소돼 버리는 일이 없고, 옆 건물에 화재를 전파시키지도 않는다. 물론 약점도 있다. 습기에는 약하다. 따라서 안개가 자주 끼는 호숫가, 강변 등지에선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황토주택

최근 들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택 자재가 바로 황토다.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인데, 가장 이상적인 공법에 대한 명확한 자료도 없을뿐더러 업체의 난립으로 인해 무늬만 황토주택인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황토주택의 장점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소재라는 점과 함께 보온·보습과
단열 효과 등이 있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흙집이기 때문에 갈라지기 쉽고 수분과 충격에 약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집 짓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은?
집 짓기에도 순서가 있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순서에 따라 일을 진행해야 공기를 지키고 쓸데없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 집터 정하기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집터를 마련하는 일이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집터는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을 구해야 한다. 집은 ‘대지’라는 지목으로 지정된 땅에만 지을 수 있다. ‘토지이용계획원’을 확인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대지가 아닌 경우에는 ‘형질변경’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가능 여부는 해당 관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농지를 전용할 때는 ‘농지전용부담금’을 내야 하는데 공시지가의 30% 수준이다. 개인의 농지전용 최대 면적은 1000㎡이다.

도로와 인접한 땅이 아니면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자. 지적도에 표시가 돼 있는지, 실제 현장에서도 도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 건축가 정하기

건축주 혼자 자재를 구하고 직접 집을 짓기는 설령 기술자라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건축가(업체)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맞선 보는 기분으로 정하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흔히 ‘가설계’를 제안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건축가는 신뢰할 만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책이나 잡지에 소개된 건축가라면 일단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 설계하기

설계의 주체는 건축가이지만 끊임없이 건축주와 상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설계에 한 달, 시공에 서너 달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은데, 바람직한 건축 과정은 아니다. 전체 도면 및 공사용 도면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상의해야 좋은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설계는 4~6개월, 시공은 9~12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한다. 최소 1년은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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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에 사는 즐거움 느껴 보실래요?

경기도 김포시 윤덕신 씨 가족

서울에서 차를 타고 불과 한 시간여 거리에 있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지난해 11월 새집을 지어 입주한 윤덕신·민기순 씨 부부는 요즘처럼 사는 맛을 느껴본 게 얼마 만인가 싶다. 작년 말 새로 짓고 이사한 집 덕분이다.

어느 가정이나 새집을 짓고 이사하면 설렘과 즐거움을 느끼게 마련이지만, 요즘 부부의 만족감은 조금 더 특별하다. 결혼 직후 손수 지은 판잣집부터 시작해 지금의 집으로 이사 오기 직전까지 모두 손수 집을 지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집 짓기에 신경을 쓰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이다. 부부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집은 바로 목조주택이다.

서울과 김포 시내가 지척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한 시골길과 논밭이 나타나고, 그 옆에 윤씨 부부의 그림 같은 집이 보인다. 현재의 집으로 이사 오기 전에도 부부는 김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다. 50년이 넘게 살던 집터를 떠나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은 건 김포 2기 신도시가 들어섰기 때문. 살기 편하다는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었지만, 윤씨 부부는 새집을 짓기도 결심했다.

“마당에 나가 풀이라도 뽑고, 흙도 밟고 해야 사람 사는 것 같지 않겠어요? 그전에 살던 집들도 모두 단독주택이었어요. 키 하나 달랑 꽂고 사는 문화에 집사람이나 저나 익숙하질 않아서요. 집을 다 짓기 전에 이미 이웃과 친해졌고, 울타리도 따로 치지 않았어요. 마당에서 함께 고기도 구워 먹고요. 이런 게 사는 맛 아니겠습니까?”

네 번째 만난 특별한 집

건축업을 하다 지금은 도시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윤씨는 집을 짓는 데 있어선 이미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 편이었다. 이제까지 살았던 집들도 모두 직접 연장을 들고 나섰을 정도. 하지만 콘크리트로 벽을 쌓고, 블록으로 담을 쌓은 집들은 항상 불만족스럽기만 했다.

“이제까지 살았던 집들과는 다른 집을 짓고 싶었어요. 직접 통나무집도 보러 다니고 여기저기 알아보기도 했죠. 그러다 딸아이가 괜찮은 건축사를 인터넷에서 찾았다며 추천해주었죠. 직접 찾아가서 문의를 하고, 이미 완공된 집들을 실제로 보며 마음을 굳혔습니다.”

윤씨 가족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은 목조주택이었다. 원래 살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200평의 대지를 마련한 후, 건축사와 함께 설계에 들어갔다. 그 결과 나온 것이 37평의 2층 목조주택. 방 두 칸과 부엌, 거실이 있는 1층이 30평, 방 한 칸이 있는 2층이 7평이다. 목조주택을 짓기로 결심했지만, 사실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다. 콘크리트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나무란 재질이 아무래도 약해 보였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 하지만 직접 살아보고 난 후에는 이런 의심이 기우였다는 걸 깨달았다.

“나무기둥 사이에 인슐레이션이라는 신소재를 끼워 넣는 식이에요. 일본에선 이미 30년 전쯤부터 보급됐고, 우리나라에선 10년 전쯤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 아직 보급률이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새집에 이사를 오고 나서 겨울을 난 가족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은 바로 난방과 방음이었다. 난방이야 콘크리트로 지어진 아파트도 잘 되겠지만, 직접 몸으로 느끼는 경험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별했다고 한다.

“한겨울에 반바지, 반소매 차림으로 있을 정도로 난방을 해도 코가 막히지 않더군요. 목이 칼칼해지지도 않고요. 눈이 맵다거나 냄새가 심하다거나 하는 새집증후군도 전혀 없었어요. 콘크리트의 수명을 50년 정도로 보는데, 목조주택은 잘만 관리하면 100년 이상 간다고 하더군요. 집을 짓고 나서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을 했는데, 목재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믿지를 않더군요.”

목조주택에 반하다

집을 짓는 과정도 기억에 남는다. 콘크리트처럼 양생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공기가 짧은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공사를 시작하자마자 장마가 들어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어요. 실질적으로 일을 한 기간은 석 달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또 콘크리트는 한번 부으면 끝이잖아요. 목조주택은 공사 중에도 설계를 변경하기가 쉽더군요.”

실제로 가족들이 제일 마음에 들어 하는 곳은 2층이다. 원래 설계상에는 벽으로 막혀 있었지만, 윤씨의 아이디어로 벽을 터 2층에서도 1층 거실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게 된 것. 이밖에도 계단 밑과 지붕 밑 공간을 창고로 개조해 공간 활용을 높였다. 두 곳 모두 설계상 평수에는 포함되지 않는 다목적 공간이다. 거실 바닥과 방바닥을 모두 강화마루로 깔았는데, 이 또한 조립식이어서 본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 여름을 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단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

새로 지은 목조주택은 가족 모두를 만족시켰다. 요즘도 고추장, 된장을 직접 담그는 부인 민기순 씨는 넓은 마당과 테라스가 가장 만족스런 공간. 싱크대와 식탁의 공간을 최소화해 집안 살림도 한결 수월해졌다. 2층에 마련한 방은 통창을 내고 작은 테라스를 만들어 채광을 극대화했다. 방주인인 막내아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 1층에 방을 마련한 큰딸도 처음으로 내 집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말한다.

“이번이 네 번째 집인데 집을 짓고 나서 친구들에게 자랑해보기는 처음이에요. 그전에는 새로 지은 집이라도 새집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았거든요.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지만 온 가족이 마당에 잔디도 심었어요. 가족들이 하나하나 함께 만들어가는 기분이 들어 더 애착이 가요.”

“돈 많이 든 호화주택이 아닙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집, 요즘 유행하는 펜션처럼 그림 같은 집. 무엇보다 궁금한 건 이런 집을 짓는 데 어느 정도 비용이 들었을까 하는 점이다.

방 세 개의 이층집. 거기에 넓은 거실과 주방, 야외 테라스(데크)까지 있는 집의 평수는 37평. 하지만 아파트처럼 건축면적을 제외한 전용면적 개념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웬만한 40평대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면적이다. 이쯤 되면 꽤나 많은 비용이 들었을 것 같지만 실제 예산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순수하게 집을 지은 건축비용은 평당 300만원이에요. 37평이니 1억1천만원 조금 넘게 들어간 거죠. 거기에서 천장 구조변경으로 350만원이 들어갔고. 심야 보일러 800만원, 정화조 설치 280만원, 토지조성공사에 2천만원이 들어갔습니다. 모두 합해 1억5천만원 정도죠.”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의 공사비. 물론 집을 짓기 위한 토지 구입비 2억5천만원은 제외한 액수다. 하지만 토지 구입비와 건축비를 합쳐도 4억원 정도면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에서 4억원이면 20~30평대 아파트 한 채 값 아닙니까? 같은 값을 주고 아파트와 지금의 집을 선택하라면 결과는 당연한 거 아닐까요? 재테크도 좋고 투자도 좋지만 이렇게 사람 사는 것처럼 사는 게 진짜 행복 아닐까 싶습니다.”

여성조선
취재 장진원 기자 | 자료·사진 노블하우스(1588-1755 www.n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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