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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준비 끝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30 00:00

춘계리그 4강 FC ZD:리베로, 홀리윙스:얼리버드 격돌

2008 BC한인축구대회 춘계리그 우승컵은 어느 팀의 품에 안기게 될까? 험난했던 조예선과 8강전을 거쳐 4강에 오른 축구단은 ‘FCZD’, ‘리베로’, ‘홀리 윙스’ ‘얼리 버드’. 공교롭게 4강전은 모두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된다.

2005년 우승 이후 3년만의 정상도전에 나선 ‘리베로’는 새로운 우승후보로 떠오른 ‘FC ZD’와 맞붙는다. ‘FC ZD’는 현재까지 27골을 넣은 공격진의 막강화력이 돋보인다. ‘FC ZD’의 김지훈 감독은 “리베로는 강 팀이다. 김종찬 선수를 집중마크 할 예정이다. 이형석 선수가 밀착 수비에 일가견이 있어 해볼만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말 BC한인축구대회 춘계리그 4강전이 펼쳐진다. 각 팀은 “이길 준비는 끝냈다”며 우승을 장담했다. 리베로 김종찬 선수의 코너킥이 휘어지며 골문을 향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리베로’ 김종찬 감독은 “FC ZD의 파괴력을 차단할 비책은 준비되었지만 날씨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리베로 선수단의 후반전 체력저하를 우려한 것이다. ‘리베로’는 실력이 고른 교체선수가 많다는 점을 활용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이두희, 이진혁 선수의 최전방 활약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보다 체력을 걱정하는 것은 ‘얼리 버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준결승에서 전반까지 3:0으로 앞서다 ‘FC 키카’에 역전패한 쓰라린 경험도 있다. ‘홀리 윙스’와의 경기를 앞둔 한정구 감독은 “4강 진출만으로 만족한다”며 허허실실(虛虛實實) 작전으로 나왔다. 구제적인 전술언급은 회피했지만 골잡이 이홍규, 주장 이용래 선수의 분전과 빗장수비에 기대를 걸었다.

지난해 우승팀 ‘홀리 윙스’의 최종현 감독은 “최대의 고비가 됐던 8강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무리 없이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홀리 윙스’는 주전 5명이 결장한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NSU 유나이티드’의 거센 도전을 뿌리쳤다. ‘홀리 윙스’는 주장 이용준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황상윤 선수가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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