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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브리지 대규모 보수 공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04 00:00

6월 착공, 여름 내내 진행 야간 시간대 통행 제한

밴쿠버-리치몬드를 연결하는 나이트 스트릿 브릿지(Knight St. Bridge)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6월부터 시작돼 올 여름 내내 진행될 예정이라고 트랜스링크가 2일 발표했다.

트랜스링크는 “다리 상판보수와 교량지지대 및 기반을 강화하는 보수공사를 통해 지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이라며 “대부분 공사는 평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사이, 주말에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로 인해 마린드라이브 남쪽 진입로 차선이 현재 3개에서 2개로 7월 31일까지 줄어들어 인근 지역 통행시 지연이 예상된다. 트랜스링크는 2일 오후 10시부터 보수공사에 착수해 10월 중순에 마감할 예정이다. 나이트 브리지는 1974년 개설 이래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한편 트랜스링크는 뉴웨스트민스터-써리 구간을 연결하는 패툴로 브리지(Pattullo Bridge)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7월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좁은 차선 폭으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패툴로 브리지와 관련해 트랜스링크는 “맥브라이드-패툴로-킹조지 하이웨이 구간 교통량을 분석해 적합한 통행 개선 모델을 찾고 있다”며 “향후 50년간 교량안전성 개선을 위해 최대 2억달러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검토중인 안으로는 패툴로 브릿지를 이중교량으로 만드는 방안, 현재 다리를 폐쇄하고 새로 다리를 놓는 방안 등이 있다. 트랜스링크는 “이전에 고려된 3차선 가변차선 도입안의 경우, 연구결과 뉴웨스트민스터 지역 교통 체증을 가중시킬 것으로 나타나 이 안은 배제한 상태”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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