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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인류학박물관, 도난 미술품에 5만달러 보상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04 00:00

전문 절도범 소행 추정 “작품 훼손 안 했을 것”

UBC 인류학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은 지난 달 24일 도난 당한 15점의 미술품 목록과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 미술품 회수를 위해 5만달러 보상금을 내걸었다.

박물관측은 “하이다 예술가인 빌 레이드씨의 작품 12점을 포함해 도난 당한 작품의 시가는 200만달러에 달한다”며 “그러나 이 작품들을 녹여 금덩이로 만들면 시가가 1만5392달러 상당으로 그 가치가 크게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은 “절도범이 타지에서 온 미술품 전문절도범일 가능성도 있으나, 그보다는 메트로 밴쿠버에서 활동해온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미술품 절도범들은 금으로 된 작품을 녹일 경우 금전적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훔친 작품을 녹였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연방경찰은 “이번 사건을 국보도난으로 보고, 지역 내 미술품 장물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경찰 제보전화 (778) 886-2870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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