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은퇴자 늘면서 레크리에이션 산업 ‘반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05 00:00

“골프장 수익 연간 5.8% 성장”

골프장과 컨트리클럽 등 레크리에이션 관련 산업이 최근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5일 발표했다.

총 71억달러 수익규모의 캐나다 레크리에이션 산업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업종은 골프장이다. 레크리에이션 산업 총 수익의 1/3의 비중을 차지하는 골프장 운영수입은 2006년 5.8% 성장했다. 다른 레크리에이션 산업들도 비슷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피트니스 및 스포츠센터의 수입은 5.2% 늘어나 17억달러를 기록했고, 스키장 수입은 4.5% 늘어나 9억달러를 기록했다. 도시별로 하나 꼴인 놀이공원(amusement park)의 경우 수입이 10.8% 늘어났다.

캐나다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협회(CPRA)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결된 레크리에이션 사업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PRA는 “베이비 부머의 은퇴에 따라 거주지 인근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은퇴한 이들이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산업성장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장애 요인도 있다. 일단 기본설비를 갖추는데 적지 않은 투자가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실내 레크리에이션 시설의 경우 높은 운영경비로 인해 채산성 맞추기가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고민거리다. 또한 CPRA는 일정 계절에만 운영할 수 있는 기간 제한과 인력수급 문제를 지적했다. CPRA는 장기적인 운영과 성장을 위해서는 특정 계절이 아닌 사계절 내내 시설을 운영할 수 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