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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캐나다 실업률, 변동 없이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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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6-06 00:00

방학 맞아 청소년 구직 늘어…BC주 실업률 4.5%

5월 캐나다 실업률이 6.1%로 집계돼 4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6일, 5월 근로시장통계를 발표하면서 지난 12개월간 국내 고용은 33만9000건(+2%) 증가한 가운데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최근 몇 개월간 고용창출이 둔화됐으나 고용시장 참여율은 여전히 최고치인 68%를 보였다” 며 25세 이상 여성들이 5월 중 다수 구직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5월 중 25세 이상 여성 고용이 3만5000건 증가한 반면 25세 이상 남성 고용은 변동이 없었고, 청소년 고용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BC주는 근로인구 243만명 중 185만명이 전일제, 47만명이 시간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11만명이 실업자다. BC주 5월 실업률은 4.5%로 집계돼 4월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BC주에서 실업자가 증가한 원인은 시간제 고용은 2000건 가량 늘어났으나 전일제 고용이 9000건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2002년 11월 이후로 34만4000건의 일자리가 사라져 고용침체를 보였던 제조업이 5월 들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보건과 사회복지 분야도 5월 중 취업문이 넓어진 반면 농업과 전문과학기술직 일자리는 줄어들었다.

근무형태로는 시간제(part-time) 일자리가 0.9% 늘어나고 전일제(full time) 일자리는 0.6% 감소했다. 근로자 시급은 1년 전보다 4.8% 올라 연간물가상승률 1.7%를 크게 상회했다. 캐나다 전국 평균 주급은 777달러54센트, 시간당 21달러16센트로 집계됐다.

20세부터 24세 사이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취업이 5월 중 2만9000건 늘어났다. 통계청은 대학생 구직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이 연령대 실업률이 15.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청소년 실업률은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6월부터 중고교생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아르바이트를 찾는 10대 청소년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BC주 청소년(15~24세) 실업률은 14.4%로 올 여름방학기간 청소년 2명중 1명(54%)꼴로 일자리 찾기에 나서 작년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BC주 청소년 28만명 중 구직에 나선 인구는 15만명이며, 그 중 13만명이 고용됐다. 이 중 3만명이 전일제로, 10만명이 시간제로 일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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