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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홀리 윙스 천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09 00:00

BC한인축구대회 3연패 위업...최우수 선수 홍주성

‘홀리 윙스’가 BC한인축구대회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7일, 버나비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홀리 윙스’는 김훈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베로’를 1:0으로 물리쳤다.

3년만의 우승도전과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 양팀의 팽팽한 긴장감은 전반 22분에 깨졌다. 부상투혼을 발휘한 ‘홀리 윙스’ 주장 이용준이 ‘리베로’ 왼쪽 문전을 파고들다 올려준 볼을 김훈영이 달려들며 골 네트를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리베로’는 동점찬스를 얻었으나 김종찬이 찬 회심의 프리킥을 ‘홀리 윙스’ 문지기, 이성호가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이성호는 ‘최우수 골키퍼 상’을 받았다. ‘리베로’는 후반 들어 만회 골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나 이중 삼중으로 둘러싼 ‘홀리 윙스’의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다.

또, 이날 결승전은 경기장 밖의 응원전도 뜨거웠다. ‘리베로’는 가족들이 모두 ‘붉은 티셔츠’로 응원 복을 통일했고 ‘홀리 윙스’는 ‘오빠 부대’의 함성이 경기장을 크게 울렸다. 특히, 국악 난타팀 ‘천둥’은 결승전에 앞서 특별 공연을 펼친 데 이어 북과 징으로 양팀 응원을 이끌었다.

 

한편, BC한인축구협회(회장 송홍섭)는 예선 경기 중 앞니가 부러진 ‘FC ZD’의 골키퍼 이병욱 선수의 치과치료비를 돕기 위한 각 선수단 성금 2200달러를 전달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2008 BC한인축구대회 부분별 시상내역

우승 : 홀리 윙스
준우승 : 리베로
3위 : FC ZD
Fair Play 상 : FC 키카, NSU 유나이티드
특별상 : 한인 OB 축구단
우정상 : FC ZD

최우수 선수 : 홍주성(홀리 윙스)
최다 득점상 : 이경래(FC ZD)
최우수 수비 : 이진혁(리베로)
최우수 감독 : 최종현(홀리 윙스)
최우수 골키퍼 : 이성호(홀리 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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