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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과목 등록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1 00:00

‘학점 인정 한국어 과정’ 지속 운영키로 거주지 상관없이 무료 제공…등록 접수 중

BC주 제 2외국어 정규과목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어 과정이 내년에도 계속 개설된다.

BC한국어연구후원회(BCSAKS)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예비 등록에 힘입어 교육 당국에 한국어 과목의 당위성을 알린 결과, 버나비 교육청과 BC주정부로부터 내년은 물론 앞으로 매년 계속해서 한국어 수업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BCSAKS는 “더욱 반가운 것은,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받지 않겠다는 당국의 결정”이라며 “이는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는 버나비 교육청 관할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 학생들에게도 무료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CSAKS측은 “써머 스쿨이나 기타 학점 관련 다른 수업들의 경우 관할 지역 학생이 아니면 수업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결정은 한국어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BCSAKS는 오는 9월 시작되는 2008-2009학년도 한국어 과목 등록을 받고 있다.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어 과정(Korean Language Credit Course)은 기초 한국어 9(Korean Entry 9), 한국어 10, 11, 12(Korean 10, 11, 12) 4개 과정이 운영된다. 수업은 버나비 교육청 주관으로 버나비 센트럴 고등학교(Burnaby Central Secondary School)에서 열린다.

수업은 오는 9월 13일부터 내년 6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15분까지 진행된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예치금(Deposit) 100달러를 내면 과정을 마친 후 돌려 받게 된다.

등록 희망자는 인터넷 웹사이트(www.bcsaks.com)를 통해 예비 등록을 하고 등록 번호를 취득한 후, 전화(604-664-8888 버나비 평생교육원)로 등록하면 된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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