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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값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1 00:00

3월~4월 상승세 주춤

캐나다 국내 새집 값 상승세가 4월 들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11일 “사스캐처원, 뉴펀들랜드와 노바스코샤 주의 활발한 시장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진나 4월 캐나다 전국 새 집값 상승세는 2년 6개월 만에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과 올해 4월 사이 집값은 5.2%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3월중 집계된 연간 상승률 6.1%보다 수치가 줄어들었다. 3월과 4월 사이 상승률은 0%로 상승이 멈췄다. 원인은 토지가격은 0.2% 올랐지만 건축 비용이 0.1%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새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스카툰의 경우 1년 사이 새 집값이 무려 43.7%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리자이나는 집값이 34%나 올라 3월 기록한 연간 상승률 27.8%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리자이나의 새 집값 역시 한달 새 7.1% 올랐다. 통계청은 “건축업체들에 따르면 새 집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건축자재와 인건비 상승이 새집 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BC주의 두 도시는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는 전국적인 추세를 따르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새 집값 지수는 124.7로 1년 전보다 5.4% 올랐지만 3월부터 4월 사이에는 0.1% 상승에 그쳤다.

빅토리아 새 집값 지수는 4월 119로 1년 전보다 1.9% 올랐으나 3월부터 4월 사이에는 0.3% 하락했다. 새 집값 지수는 1997년을 기준(100)으로 하며 주택가격과 토지가격 지수를 바탕으로 계산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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