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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석유는 잘 팔리는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1 00:00

수입 증가로 무역 흑자 줄어

캐나다 통계청은 10일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더 크게 늘어나 4월 무역흑자가 4개월 만에 다시 줄어든 5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3월 무역흑자 57억달러보다 6억달러가 줄어든 원인에 대해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앞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 대미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해 2007년 4월 이래 최고치인 306억달러를 기록했으나 미국상품의 수입액수는 더 많이 증가해 캐나다는 82억달러 대미수출 흑자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미국외의 국가와의 거래에서는 31억달러 무역적자를 보였다. 4개월 만에 미국외 타국으로 수출액수가 줄어든 가운데 수입은 증가했다.

4월 캐나다 수출총액은 399억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총액이 증가한 원인은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2007년 6월 이래 캐나다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 수출은 2005년 12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4년 5월 이래 침체를 보였던 임업관련 수출도 4월 중국에 펄프, 영국과 콜럼비아에 신문지를 수출하면서 4월 중 수출이 다시 5.4% 늘어났다.

반면에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내 노사분쟁으로 인해 2개월째 원활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산 자동차부품 수출은 4월 0.6% 감소해 2006년 12월 시작된 감소추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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